이재명 "실제 추경 20조 남짓 예상…금리 판단은 금통위가"

2025.02.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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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실제 추경 20조 남짓 예상…금리 판단은 금통위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의 편성 규모가 실제로는 20조원 수준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대표는 24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30조원대 규모의 추경을 제안했는데 극렬한 반대와 빼지 않으면 추경을 못 하겠다는 부분이 있으면 포기해야 한다"며 "그런 것들을 조정하면 실제로는 (추경 규모가) 20조원 남짓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잠재 성장률 이하로 성장하면 간극을 재정으로 메워줘야 한다"면서 "한국은행도 추경을 해야 한다고 한다. 실물 부분에 관여하지 않는 조직인데 오죽하면 이런 얘기를 하겠나"라고 했다.

이 대표는 추경 재원을 소비 진작과 연구개발(R&D) 지원, 첨단산업 지원에 투입해야 한다며, 소비 쿠폰의 내수 진작 효과가 크다고 보지만 반대가 강하다면 어떤 정책이든 마련해달라는 생각으로 포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리에 대해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결정할 몫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금리 부분은 제가 판단을 잘 못하겠다"며 "경기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매우 복합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래서 금통위를 별도로 두고 독자적으로 그 판단만 하라고 독립성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정치인들이 그런 판단에 끼어들면 문제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24 utzza@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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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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