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타벅스, 고강도 구조조정…직원 1천100명 내보낸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타벅스(NAS:SBUX)가 실적 개선을 위해 1천100명 규모의 직원을 감축한다.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니콜은 24일(현지시간) 1천1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수백개의 빈 직책을 채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은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구조를 단순화하고, 중복되는 직급을 없애는 등 더욱 작고 민첩한 팀을 만들고 있다"고 적었다.
니콜은 "저의 의도는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책임을 강화하고, 복잡함을 줄이면서 더 나은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감축은 로스팅과 제조, 재고, 유통 분야에는 영향이 가지 않을 전망이다.
또 스타벅스는 오는 9월 말까지 메뉴의 30%를 없앨 예정이다. 우선 내달 4일부터 몇몇 프라푸치노, 로열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화이트 핫 초콜릿 등의 판매가 중단된다. 메뉴를 단순화하는 가운데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스타벅스 주가는 이러한 소식이 알려진 후 이날 오전 11시 13분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1.37% 상승한 113.2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