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스폿 워크(spot work)
[시사금융용어] 스폿 워크(spot work)
◆ 스폿 워크(spot work)란 일본 고용시장에서 쓰이는 용어로, 자신이 일하고 싶은 시간에 맞춰 단시간 일하는 방법을 말한다.
구직·채용 절차를 모두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급여가 당일 입금되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과 점포는 인력이 필요한 짧은 시간대에 직원을 구할 수 있다. 면접이나 이력서 제출도 불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고용 계약이나 고용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효율적으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장년층, 노년층에서도 스폿 워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아르바이트 자리가 '최저 몇시간'이라는 기준이 있는 데다 원하는 시간에 근무를 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스폿 워크를 이용하면 자신의 체력에 맞춰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 직장과 동료에 대한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다.
현재 일본 스폿 워크 시장 규모는 약 800억엔(7천6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단기 알바 서비스 업체인 '타이미'의 누적 근로자 수는 작년 2월 7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경제부 문정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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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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