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스앤드허스헬스, 실적 선방에도 시간외 주가 폭락

2025.02.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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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스앤드허스헬스

힘스앤드허스헬스, 실적 선방에도 시간외 주가 폭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미국 헬스케어 기업 힘스앤드허스헬스(NYS:HIMS)의 주가가 24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폭락했다.

회사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력 상품 비만 치료제의 순익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다.

이날 뉴욕증시 마감 후 힘스앤드허스헬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8%가량 급락한 42달러선을 나타냈다.

직전 거래일인 21일 힘스앤드허스헬스의 주가는 25% 넘게 폭락했었다. 24일 정규 장에서 4%대 반등했으나, 시간 외 거래에서 폭락세가 되풀이되고 있는 셈이다.

힘스앤드허스헬스는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1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0.1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4분기 매출은 4억8천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5% 늘어났다. 역시 예상 수준 4억7천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회사의 총마진율은 77%로, 시장의 예상치 78.4%를 하회했다.

힘스앤드허스헬스는 주사형 비만·당뇨 치료제로 활용되는 위고비와 오젬픽에 들어가는 호르몬 GLP-1의 원료인 합성 세미글루타이드를 처방하고 있다. 힘스앤드허스헬스의 많은 사용자가 이 주사제를 처방받는 가운데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회사의 성장 동력이 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GLP-1형 주사제 처방을 제외하면, 힘스앤드허스헬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 늘어난 12억달러를 기록했다.

관련 종목: 힘스앤드허스헬스(NYS:HIMS)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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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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