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강세 출발…금통위 기대·외국인 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금융통화위원회 당일 강세로 출발했다.
호키시 금통위 전망을 선반영한 점을 고려하면 강세 재료에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줬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8틱 올라 106.7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80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89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9틱 상승해 118.8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899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734계약 팔았다.
A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최근 내리고 외국인도 우리나라 10년 국채선물을 사들이고 있다"며 "성장률 하향이 예상되는 점 등 펀더멘털 요인을 고려하면 채권에 일방적 약세로 가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B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 국채를 사고 한국 채권을 매도한 포지션들이 있을 거 같은데, 미국이 강세 지속하면 금통위랑 관계없이 추세적으로 롱(매수) 장이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 증권사 채권 딜러는 "아직 경계감이 있는 것 같다"며 "금통위 방향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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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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