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다 잘 풀렸으면"…2월 금통위 개회

2025.02.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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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다 잘 풀렸으면"…2월 금통위 개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실에 입장하며 2월 통화정책방향(통방) 회의가 시작됐다.

25일 오전 8시 50분, 금통위 회의실에는 박종우 부총재보, 이재원 경제연구원장, 주재현 외자운용원장, 최창호 통화정책국장, 이지호 조사국장, 최용훈 금융시장국장, 채병득 부총재보가 이미 자리에 앉아 회의 준비를 마쳤다. 윤경수 국제국장은 8시 54분에 합류했다.

회의 시작 전 나란히 앉은 이재원 원장과 이지호 국장은 대화를 나누었고 박종우 부총재보와 최창호 국장도 의견을 교환했다.

54분, 금통위원 중에서는 유상대 부총재가 두꺼운 서류철을 품에 안고 입장했다.

회의 시작 4분 전인 56분이 되자 회의실은 숨소리만 들릴 정도로 조용해졌다.

57분,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이 다함께 입장했다. 신성환, 황건일, 장용성, 이수형, 김종화 위원이 차례로 자리에 앉았다.

이창용 총재는 정확히 8시 59분에 입장했다. 어둡지만 패턴이 있는 넥타이를 맨 회색 정장 차림이었다. 그는 취재진의 요청에 의사봉을 두드린 후 회의실을 둘러보았다.

이 총재는 "날씨가 따뜻해진 것 같은데 다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기자간담회에) 내려가서 뵙겠다"며 취재진의 퇴장을 요청했다.

오전 9시, 취재진 퇴장이 마무리될 무렵 이 총재는 임건태 금통위실장에게 회의 시작을 지시했고 임 실장의 국기에 대한 경례 진행과 함께 2월 금통위 회의가 공식 개회되었다.

이창용 총재

연합인포맥스 촬영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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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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