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금통위 앞두고 상승 출발…3.30원↑
[서환] 금통위 앞두고 상승 출발…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금리 결정을 대기하는 가운데 간밤 달러화 가치 강세를 반영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장대비 3.30원 오른 1,430.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3.60원 오른 1,431.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가치가 올랐다. 전날 독일 총선 이후 올랐던 유로화가 반락했고,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다음 주 예정대로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초반 달러-원은 1,430원선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며 횡보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75%로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얼마나 낮출지,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 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장 초반 달러 인덱스는 소폭 올라 106.7선 중후반대서 거래됐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 인덱스가 올라오면서 어제 레벨 낮춘 부분을 올리고 있다"면서 "시장이 매수로 기울어 있으며, 달러선물 매도했던 외국인은 오늘은 매수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확실시되는 모습이어서 소수의견 등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며 "전날 하락한 만큼 오늘 환율이 더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70엔 오른 150.0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0달러 내린 1.046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1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7.12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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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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