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시장 관계자는 "한은 RP 매입 만기의 영향으로 당일 지준 부족 규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에선 차입 대기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선 "금통위 금리 결정에 따라 조달 수요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은행권 매도가 더해진다면 타이트한 수급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6조9천억 원, 공자기금 8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5천억 원, 국고 여유자금 환수 6조7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5천억 원, 기타(외평채) 8천억 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4조4천896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7조9천548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022%, 거래량은 14조1천14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