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亞시장서 이벤트 대기하며 반등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간밤 미국 정규장의 부진한 흐름을 딛고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 등 이벤트를 대기하며 상승 시도에 나섰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17% 오른 6,010.7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07% 상승한 21,435.50을 가리켰다.
간밤 뉴욕 정규장은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만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조정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다우지수는 0.08% 올랐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 1.21% 내리면서 장을 끝냈다.
시장은 주 후반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PCE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
시장에선 미국의 1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작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직전 달까지 3개월 연속 유지한 2.8%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NAS:NVDA)를 비롯해 홈디포(NYS:HD) 등의 실적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 심리가 빠르게 꺾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이번 실적은 미국의 경기를 보다 자세히 가늠할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하반기 뉴욕 증시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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