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하락…기술주 약세 여파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25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기술주 약세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60bp 내린 4.386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10bp 낮아진 4.1660%를, 30년물 금리는 1.60bp 밀린 4.6410%에서 움직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2년물 입찰에 강력한 해외 수요가 몰리면서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중량감 있는 지표는 아니지만 텍사스 지역의 제조업 업황은 예상보다 훨씬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오후 3시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50bp 하락한 4.3940%에 거래됐다.
아시아 증시는 미국 기술주 하락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우려도 재부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기됐던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다음 달 관세를 부과할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8일 발표되는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PCE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오른 106.753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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