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의 발톱 없어서 감동적"…채권시장 금통위 관전평
2025.02.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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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발톱 없어서 감동적"…채권시장 금통위 관전평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2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를 중립 또는 다소 도비시(비둘기파적)하다고 평가했다.
A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감동적이었다"며 "시장이 매파 금통위를 예상했는데 동결 소수 의견 가능성, 향후 3개월 내 인하 의견 전무 등 예상 가능했던 매파 재료를 모두 피해 갔다"고 말했다.
B 증권사 채권 딜러는 "시장에서 생각하는 인하 경로랑 한은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1.5%)만 봐도 살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C 증권사 채권 딜러는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려 한 것 같다"며 "앞으로 나올 지표가 금리 하단을 결정할 텐데 최종 기준금리 2.25% 가능성을 고려하면 금리가 더 내릴 룸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금리 상황에서 해외금리, 수급, 지표에 따라 위아래 10bp 정도 움직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hwroh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2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를 중립 또는 다소 도비시(비둘기파적)하다고 평가했다.
A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감동적이었다"며 "시장이 매파 금통위를 예상했는데 동결 소수 의견 가능성, 향후 3개월 내 인하 의견 전무 등 예상 가능했던 매파 재료를 모두 피해 갔다"고 말했다.
B 증권사 채권 딜러는 "시장에서 생각하는 인하 경로랑 한은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1.5%)만 봐도 살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C 증권사 채권 딜러는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려 한 것 같다"며 "앞으로 나올 지표가 금리 하단을 결정할 텐데 최종 기준금리 2.25% 가능성을 고려하면 금리가 더 내릴 룸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금리 상황에서 해외금리, 수급, 지표에 따라 위아래 10bp 정도 움직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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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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