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항만개발시장 진출 기업 모집…최대 3억원 지원

해외 항만개발시장 진출 기업 모집…최대 3억원 지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정부가 해외항만개발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을 모집하고 해당 기업에 최대 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항만개발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28일까지 '2025년 해외항만개발시장 진출 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항만개발 시장은 과거 정부 주도의 단순 도급방식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민간기업이 직접 투자해 개발·운영하는 투자개발형 방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사업 타당성을 조사하고 투자개발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정부는 2021년부터 해외항만개발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등 기업 활동 비용의 최대 70%(최대 3억 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수소 항만, 스마트 항만 등 차세대 유망 항만 사업이나 사업 수주의 우선권을 확보한 프로젝트의 경우 최대 3억 5천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 위탁수행기관인 한국항만협회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본부에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한국항만협회는 공모 후 서류심사 및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해외항만개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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