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1조 PIS 2단계 펀드 조성…해외건설 수주확대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정부와 공공기관이 민간과 협력해 1조1천억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2단계 펀드를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해외투자개발, 인프라, 수출분야 10개 공공기관,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PIS 2단계 펀드의 첫 단계인 공공기관 투자계약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체결식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이다. 펀드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이다.
PIS 펀드는 단순도급 중심의 해외건설 수주를 탈피하고 고부가가치의 투자개발사업으로 옮겨가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 조성해온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 12월 발표한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대외경제장관회의, 경제활력대책회의 등에서 3조원 규모의 PIS 펀드 단계적 조성 방향이 제시됐다.
현재 1단계펀드는 1조4천억원이 조성됐고 올해 6월까지 1조5천억원으로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재정 1천500억원, 공공기관 4천500억원, 민간투자 9천억원 등이 투입됐다.
PIS펀드는 그동안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12개국 친환경에너지, 도로, 유화플랜트, 산업단지, 물류센터 등 20개 사업에 투자해 15억달러 상당의 수주, 수출지원효과를 거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2단계 펀드는 정부재정 1천100억원, 공공기관투자 3천300억원이 투입돼 모태펀드를 먼저 조성한 뒤 민간투자 6천600억원을 유치해 1조1천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한다.
2단계 펀드 투자 대상은 하위·중위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에서 추진되는 플랜트, 교통 및 물류 인프라, 도시개발 등 해외투자개발사업이다.
전체 투자의 60% 이상을 우리 기업이 해외수주, 수출, 사업개발, 지분투자 목적으로 참여하는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달성에 이어 2조 달러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은 투자개발사업이며, 이러한 투자개발사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금융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라며 해외 투자개발사업의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서, 이번 PIS 2단계 모태펀드에 투자한 공공기관들이 선도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국토교통부]
[출처: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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