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기금리 하락…연휴 간 미국채 강세 반영

2025.02.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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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하락…연휴 간 미국채 강세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일왕 생일에 따른 휴장 동안 강해진 미국채 동향을 반영했다.

2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1시 47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3.29bp 내린 1.3946%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44bp 하락한 2.0458%, 30년물 금리는 2.89bp 오른 2.3172%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49bp 낮아진 2.6163%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도쿄채권시장은 전일 일왕 생일로 휴장했다. 주말부터 이어진 연휴 동안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총 10.40bp 급락했다.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과 뉴욕증시 기술주 투매 등이 채권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흐름을 따라 이날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갭다운 출발했다. 지난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국채 매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발언하는 등 채권시장 전반적으로 매수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는 상태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는 추가 강세를 보였다. 도쿄채권시장에도 매수세가 추가돼 오전 10시 21분에는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전일 대비 6.54bp 떨어진 1.3621%의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금리 낙폭을 다소 반납했다. 재무성이 실시한 유동성 공급 국채 입찰에서 생각보다 약한 수요가 들어온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응찰 배율이 2.50배로 이전 회차 대비 낮아졌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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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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