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아시아나항공 투입 정책자금 3.6조 전액 회수

2025.02.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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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아시아나항공 투입 정책자금 3.6조 전액 회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국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6일 정책자금 잔여 대출금 1조3천800억 원을 전액 상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환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 후 아시아나의 재무구조 개선과 신용도 상승에 따른 것으로, 향후 아시아나가 경영정상화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산은을 포함한 채권단은 아시아나 정상화를 위해 투입된 정책자금 3조6천억 원을 전액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는 지난 2019년 회계 이슈 등으로 인한 시장 조달 기능 약화로 1조6천억 원,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여객수요 급감으로 2조 원 등 총 3조6천억 원을 채권단으로부터 지원받았다. 이를 순차적으로 상환해 1조3천800억 원의 정책자금 대출이 남아 있었다.

산은은 "대한항공·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통해 아시아나에 대한 지원금을 전액 회수하고 고용안정 및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향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과제에 대하여 항공산업의 발전 차원에서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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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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