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마감] 관세 우려 재점화에 하락…TSMC 1.86%↓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5일 대만 증시는 관세 우려 재점화에 하락 마감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한 달 유예' 조치 기한이 다음 주로 종료되면, 예정대로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형 기술주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으며 대만 반도체 대장주 TSMC(TWS:2330) 주가도 1.86%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79.59포인트(1.19%) 하락한 23,285.72에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반등했으나 기술주 매도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9% 넘게 급락했다.
이날 대만 증시도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가 나타나며 약세를 나타냈다.
타이신 투자자문의 황웬칭 부총괄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곧 실적을 발표할 엔비디아의 수치가 나쁘지 않더라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기술주 전망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실적은 미국시간으로 26일 발표된다.
TSMC 주가는 1.86% 하락한 1,055.00대만 달러에 마감했으며 훙하이프리시전은 3.53% 급락했다.
오후 2시 54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5% 상승한 32.763대만 달러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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