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美 상무부와 US스틸 인수 협상 계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제철이 US스틸 인수를 위해 미국 상무부와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마이 다다시 일본제철 사장(일본철강연맹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불허 명령을 내린 종전 계약이 논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제철의 재정 및 자본 투자가 미국 회사 인수 제안과 상호 연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중순에 US스틸을 두고 "일본과 거래를 원치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이 US 스틸의 경영권을 갖지 않고 자금만 제공하는 방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향후 미국 당국과의 논의에서 이를 돌려놓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마이 사장은 또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글로벌 철강 시장의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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