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두고 엇갈린 채권 투심…"등급 이슈는 아닐 듯"
롯데카드 두고 엇갈린 채권 투심…"등급 이슈는 아닐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롯데카드 대출 부실 이슈를 두고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판단은 엇갈렸다.
일부 참가자는 선제적으로 매도해 위험관리에 나선 반면 다른 참가자는 저가매수를 시도했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는 2025년 10월 만기인 롯데카드 503호는 민평금리 대비 6.1bp 높은 수준에서 100억 원 거래됐다.
올해 11월 만기인 롯데카드 509-8호도 민평대비 5.4bp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전반적으로 약세 분위기가 우위를 보였다.
크레디트 스프레드가 워낙 축소된 상황에서 신용도 우려를 키우는 소식이 전해지자 매도 주문이 나온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오후부턴 점차 거래가 소화되면서 안정되는 분위기다.
A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팀장은 "과거 캐피탈사의 대출사기 건에 비하면 시장이 차분하다"며 "소화가 약한 건 맞지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B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생각보다 부드럽게 오늘을 잘 넘어간 것 같다"며 "연내 만기물은 '사자'(매수) 주문이 계속 있었다"고 말했다.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움직임도 일부 관찰됐다.
C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일부 투자자는 쌀 때 매수하려고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 같다"며 "일정 금리로 계속 '사자' 주문이 나왔다"고 말했다.
D 자산운용사의 크레디트 전문가는 "오후 들어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이슈는 아니란 평가가 확산해 거래가 체결되는 분위기였다"며 "현재 이익 창출 규모 감안하면
등급 전망 차원의 하락압력은 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연합인포맥스는 이날 롯데카드가 최근 렌탈 업체 팩토링 대출을 시행한 것과 관련 상당 규모 부실을 인지했다고 보도했다.(연합인포맥스가 오전 8시57분 송고한 '롯데카드, 렌탈업체 팩토링 관련 수백억 부실' 기사 참조)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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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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