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에서 1,430원대 상승폭 확대
달러-원, 런던장에서 1,430원대 상승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1,430원대에서 상승폭을 약간 키웠다.
2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4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90원 오른 1,433.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30.40원에 서울외환시장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00%에서 2.75%로 25bp 인하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이날 전반적으로 지지력을 보였다.
정규장 마감 이후에도 달러인덱스가 106.65대로 하락했으나 달러-원 환율이 약간 올랐다.
금리인하 여파에도 서울 환시 낮 시간 거래에서 막히던 상단이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약간 뚫리는 정도라고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언급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금리인하 여파도 좀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시장 전체로는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 달러화가 좀 지지된 것"이라며 "장중에는 네고 물량, 고점 매도에 상단이 막혔는데 런던장 이후에는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뚫려 약 2원 정도 오름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상승폭이 크지 않아 달러화가 상승 추세에 올라탔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2엔 하락한 149.5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오른 1.046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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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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