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 거래에서 1,430원대 중반…6.70원↑

2025.02.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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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야간 거래에서 1,430원대 중반…6.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1,43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2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48분 현재 전일대비 6.70원 오른 1,434.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30.40원에 서울외환시장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한때 1,428.6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00%에서 2.75%로 25bp 인하하면서 달러-원은 전반적으로 지지력을 보였다.

정규장 마감 이후 달러화는 상승폭을 키웠다. 달러화는 한때 1,435.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인덱스는 106.59대로 하락했지만 달러-원 환율은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은행 금리인하 여파에도 달러-원 상단이 낮 시간대에 줄곧 막혔지만 야간 거래에서 뚫리면서 환율이 오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날 뉴욕장 시간대에는 미국 2월 미국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와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융 감독 부의장,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따라 오른 것 같은데 특별한 이슈가 있지는 않다"며 "상승폭이 크지 않아 박스권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엔화나 위안화 흐름 보고 있는데 엔화에 약간 연동되면서 움직이는 것 같다"며 "1,430원대에서 약간 오르는 정도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3엔 상승한 149.8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4달러 오른 1.048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39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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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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