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월 유럽판매 '반토막'…시총 1조달러 붕괴

2025.02.2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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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월 유럽판매 '반토막'…시총 1조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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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테슬라(NAS:TSLA)의 지난달 유럽 판매가 '반토막' 났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EAMA)에 따르면 유럽에서 테슬라의 올해 1월 자동차 판매는 9천945대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1만8천161대) 대비 45% 급감했다.

반면, 유럽 순수 전기차 판매는 37% 증가한 16만6천대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신규 자동차 등록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같은 기간 1.8%에서 1.0%로 하락했다.

테슬라의 실적 부진은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발 때문으로 분석된다.

머스크는 독일 총선을 앞두고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을 공개 지지했다.

AfD는 난민 재이주, 난민 구금시설 설치, 유로화 반대 등을 추구하는 정당이다. 나치 역사까지 옹호하면서 독일 우익 교섭단체에서도 퇴출당했다.

영국 극우 정당인 영국개혁당에는 1억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나치식 동작을 보여주기도 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59분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7.82% 급락한 304.6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9천800억달러로 1조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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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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