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년물 국채 입찰에 양호한 수요…수익률 예상 하회
해외 수요 보여주는 간접 낙찰률 74.9%…작년 10월 이후 최고
출처: 미 재무부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 5년물 입찰에 양호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시장 예상보다 낮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국 재무부는 25일(현지시간) 오후 1시 입찰을 실시한 뒤 700억달러 규모 5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4.123%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4.330%에 비해 20.7bp 낮아진 것으로,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응찰률은 2.42배로 전달 2.40배에 비해 높아졌다. 이전 6개월 평균치(2.40배)도 웃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1.0bp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74.9%로 전달에 비해 12.1%포인트 높아졌다.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직접 낙찰률은 14.5%로 전달보다 11.6%포인트 낮아졌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가 가져간 비율은 10.6%로 0.5%포인트 낮아졌다. 202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국채 유통시장에서 5년물 수익률은 뉴욕 오후 1시 조금 지나 입찰 결과가 나오자 낙폭을 잠시 확대한 뒤 입찰 전 레벨 부근으로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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