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6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428.8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0.40원) 대비 0.60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428.60원, 매도 호가(ASK)는 1,429.00원이었다.
새벽 2시 종가는 1,434.40원이었다.
전장 뉴욕 금융시장은 경제 지표 둔화로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졌다.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미국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3으로, 전월 대비 7.0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21년 8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102.5)를 상당히 밑돌았다.
달러 인덱스는 106.261로 다소 하락했다. 미국 지표 부진으로 안전통화인 엔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유로화도 견조했다. 최근 독일 총선에 승리한 보수연합 정당의 부채감축 계획을 주시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149.760엔에서 149.020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05150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