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켓 브리핑](2월26일)
2025.02.2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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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마켓 브리핑](2월26일)
*2월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0.37%↑ S&P500 0.47%↓ 나스닥 1.35%↓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9.60bp 하락한 4.2980%
-달러화 : 엔화·유로화에 약세. 달러인덱스는 106.261로 전장 대비 0.437포인트(0.410%) 하락. 지난해 12월 9일 이후 가장 낮음.
-WTI : 전장 70.70달러 대비 1.77달러(2.50%) 내려간 배럴당 68.93달러
*시황요약
△뉴욕증시는 혼조세 마감. 2월 소비자신뢰지수 등 신규 지표가 촉발한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위험 회피 심리를 고조시킨 가운데 전통적 우량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 '인공지능(AI) 시대의 총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대형 기술주 하락세는 지속.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 7'(M7) 가운데 아마존(0.04%)만 가까스로 오르고 나머지 6종목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1.51%)·애플(0.02%)·구글 모기업 알파벳(2.14%)·테슬라(8.39%)·페이스북 모기업 메타(1.59%)는 하락.
특히 테슬라 주가는 8% 이상 급락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선이 붕괴. 테슬라 시총이 1조달러에 못 미친 것은 작년 11월 이후 처음. 유럽시장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5% 급감한 소식이 '설상가상' 악재가 됐음.
이날 미국 최대 소매 기업 월마트 주가는 4.29% 오르며 다우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최대 수익률을 기록.
비트코인 관련 업체 주가도 미끄럼. 비트코인 최다 보유기업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11.41% 급락.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6.42%,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주가는 8.03% 떨어짐.
△미국 국채가격은 경기둔화 우려가 더 커지면서 급등.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가 미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제지표가 또 등장. 금리 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상반기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에 육박할 정도로 높여 잡았음.
미국 달러화 가치는 크게 내렸음. 최근 미국 경기둔화를 가리키는 지표가 잇따라 나온 가운데 미국 소비자가 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오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팽배. 미국 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로 국제유가는 2개월 반 만에 최저 수준.
*데일리 포커스
-테슬라 1월 유럽판매 '반토막'…시총 1조달러 붕괴
테슬라(NAS:TSLA)의 지난달 유럽 판매가 '반토막' 났음. 유럽자동차제조협회(EAMA)에 따르면 유럽에서 테슬라의 올해 1월 자동차 판매는 9천945대로 집계. 1년 전 같은 기간(1만8천161대) 대비 45% 급감.
반면, 유럽 순수 전기차 판매는 37% 증가한 16만6천대로 나타났음. 테슬라가 신규 자동차 등록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같은 기간 1.8%에서 1.0%로 하락.
이에 테슬라 주가는 8% 이상 급락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선이 붕괴.
-美 2월 소비자신뢰지수 98.3 …예상 밖 급락(상보)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예상을 깨고 급락.
25일(현지시간)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올해 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8.3(1985년 100 기준)으로 나타났음.
전달보다 7포인트 내려갔고, 연합인포맥스 시장 예상치 102.5를 큰 폭으로 하회.
CB의 글로벌 지표 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테파니 기샤드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월별 하락을 보였다"면서 "3개월 연속 하락세이기도 하다"고 설명.
2월 기대지수는 72.9로 전달보다 9.3포인트 떨어졌음.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임곗값(80)을 밑돌았음. 80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4년 6월 이후 처음.
-리치먼드 연은 총재 "인플레 확신까지 적당히 제약적이어야"
토머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회복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적당히 제약적(modestly restrictive)인 것이 합리적"이라고 평가.
바킨 총재는 이날 리치먼드 로터리클럽에서 열린 행사에서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를 거론하며 "불확실성이 어떻게 전개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기다려보는 것이 좋다"면서 이렇게 말했음.
그는 "인플레이션과 싸움이 오래됐다는 것은 알지만, 우리는 변함없이 유지해야 한다"면서 "모든 불확실성은 인플레이션 싸움을 마무리하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경계.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1600 독일 3월 GfK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지표/기업 실적
▲2230 미국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0000(27일) 미국 1월 신규주택 판매
▲0030 미국 2월 EIA 원유·휘발유 재고
▲0130 영국 잉글랜드은행(BOE) 금융통화위원회(MPC) 스와티 딩그라 위원 연설
▲0200 미국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엔비디아ㆍ이베이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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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0.37%↑ S&P500 0.47%↓ 나스닥 1.35%↓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9.60bp 하락한 4.2980%
-달러화 : 엔화·유로화에 약세. 달러인덱스는 106.261로 전장 대비 0.437포인트(0.410%) 하락. 지난해 12월 9일 이후 가장 낮음.
-WTI : 전장 70.70달러 대비 1.77달러(2.50%) 내려간 배럴당 68.93달러
*시황요약
△뉴욕증시는 혼조세 마감. 2월 소비자신뢰지수 등 신규 지표가 촉발한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위험 회피 심리를 고조시킨 가운데 전통적 우량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 '인공지능(AI) 시대의 총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대형 기술주 하락세는 지속.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 7'(M7) 가운데 아마존(0.04%)만 가까스로 오르고 나머지 6종목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1.51%)·애플(0.02%)·구글 모기업 알파벳(2.14%)·테슬라(8.39%)·페이스북 모기업 메타(1.59%)는 하락.
특히 테슬라 주가는 8% 이상 급락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선이 붕괴. 테슬라 시총이 1조달러에 못 미친 것은 작년 11월 이후 처음. 유럽시장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5% 급감한 소식이 '설상가상' 악재가 됐음.
이날 미국 최대 소매 기업 월마트 주가는 4.29% 오르며 다우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최대 수익률을 기록.
비트코인 관련 업체 주가도 미끄럼. 비트코인 최다 보유기업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11.41% 급락.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6.42%,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주가는 8.03% 떨어짐.
△미국 국채가격은 경기둔화 우려가 더 커지면서 급등.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가 미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제지표가 또 등장. 금리 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상반기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에 육박할 정도로 높여 잡았음.
미국 달러화 가치는 크게 내렸음. 최근 미국 경기둔화를 가리키는 지표가 잇따라 나온 가운데 미국 소비자가 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오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팽배. 미국 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로 국제유가는 2개월 반 만에 최저 수준.
*데일리 포커스
-테슬라 1월 유럽판매 '반토막'…시총 1조달러 붕괴
테슬라(NAS:TSLA)의 지난달 유럽 판매가 '반토막' 났음. 유럽자동차제조협회(EAMA)에 따르면 유럽에서 테슬라의 올해 1월 자동차 판매는 9천945대로 집계. 1년 전 같은 기간(1만8천161대) 대비 45% 급감.
반면, 유럽 순수 전기차 판매는 37% 증가한 16만6천대로 나타났음. 테슬라가 신규 자동차 등록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같은 기간 1.8%에서 1.0%로 하락.
이에 테슬라 주가는 8% 이상 급락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선이 붕괴.
-美 2월 소비자신뢰지수 98.3 …예상 밖 급락(상보)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예상을 깨고 급락.
25일(현지시간)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올해 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8.3(1985년 100 기준)으로 나타났음.
전달보다 7포인트 내려갔고, 연합인포맥스 시장 예상치 102.5를 큰 폭으로 하회.
CB의 글로벌 지표 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테파니 기샤드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월별 하락을 보였다"면서 "3개월 연속 하락세이기도 하다"고 설명.
2월 기대지수는 72.9로 전달보다 9.3포인트 떨어졌음.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임곗값(80)을 밑돌았음. 80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4년 6월 이후 처음.
-리치먼드 연은 총재 "인플레 확신까지 적당히 제약적이어야"
토머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회복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적당히 제약적(modestly restrictive)인 것이 합리적"이라고 평가.
바킨 총재는 이날 리치먼드 로터리클럽에서 열린 행사에서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를 거론하며 "불확실성이 어떻게 전개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기다려보는 것이 좋다"면서 이렇게 말했음.
그는 "인플레이션과 싸움이 오래됐다는 것은 알지만, 우리는 변함없이 유지해야 한다"면서 "모든 불확실성은 인플레이션 싸움을 마무리하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경계.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1600 독일 3월 GfK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지표/기업 실적
▲2230 미국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0000(27일) 미국 1월 신규주택 판매
▲0030 미국 2월 EIA 원유·휘발유 재고
▲0130 영국 잉글랜드은행(BOE) 금융통화위원회(MPC) 스와티 딩그라 위원 연설
▲0200 미국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엔비디아ㆍ이베이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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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yglee2@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