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美 경기 우려에 하락 정체 전망…거래 부진"

2025.02.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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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美 경기 우려에 하락 정체 전망…거래 부진"

"국내 증시의 회복력 추세 유효"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미국 소비자 지표 부진 소식 등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감에 국내 증시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주식 시장에 대한 신중론이 커지며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것도 시장에 부정적이지만 여전히 국내 증시의 회복력 추세는 유효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금일에는 미국 소비심리냉각, 엔비디아, 테슬라, 팔란티어 포함 주요 대장주 급락 등 미국발 악재로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에도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내 주력 업종들의 수급 변동성 확대로 인해 지수 전반적으로정체된 흐름을 내내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뉴욕금융시장도 소비자 지표 부진 소식에 반응했다.

뉴욕증시는 신규 지표가 촉발한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위험 회피 심리를 고조시킨 가운데 전통적 우량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9.95포인트(0.37%) 오른 43.621.1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00포인트(0.47%) 낮은 5,955.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0.54포인트(1.35%) 내린 19,026.39를 각각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한 연구원은 "이번 주 들어 국내 증시는 "급락출발-> 낙폭축소마감"과 같은 전약후강의 패턴을 보이면서 미국 증시에 비해 선방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반적인 거래가 이전에 비해 부진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생성되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전일 코스피의 거래대금은 10조3천억원으로 지난 2월 13일 고점인 17조원에 비해 약 6조원 감소했으며 2월 이후 평균 거래대금인 12조원을 하회했다.

코스닥 역시 마찬가지로, 전일 거래대금이 8조8천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2월 이후 평균 거래 대금인 9조2천억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는 "거래 부진은 시장 참여자들의 신중함이 높아졌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트럼프 관세, 연준의 통화정책, 미국 경기 향방 등 미국발 불확실성, 주도 테마인 AI를 둘러싼 투자 축소 노이즈 등이 투자 심리를 제약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발 불확실성에 증시가 여러 차례 노출되는 과정에서 저항력이 생기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며 "국내 증시의 회복력 추세는 유효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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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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