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 제재 유지…어느 시점에 해제할 수도"
2025.02.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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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제재 유지…어느 시점에 해제할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어느 시점에 해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6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과정에서 대러 제재 해제가 논의되고 있는지에 질문에 "누구에게도 제재를 해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언젠가는 그렇게 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제재도 해제하기로 합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미국시간으로 오는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 온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에 대한 서명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정은 러시아 침공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 등 지원의 일부 가치를 회수하기를 원하는 가운데 진행 중이며 협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희토류를 포함한 이번 광물 협정 규모가 1조 달러 수준이라고 말했다.
협정 세부 내용에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지원도 포함됐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sska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어느 시점에 해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6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과정에서 대러 제재 해제가 논의되고 있는지에 질문에 "누구에게도 제재를 해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언젠가는 그렇게 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제재도 해제하기로 합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미국시간으로 오는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 온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에 대한 서명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정은 러시아 침공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 등 지원의 일부 가치를 회수하기를 원하는 가운데 진행 중이며 협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희토류를 포함한 이번 광물 협정 규모가 1조 달러 수준이라고 말했다.
협정 세부 내용에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지원도 포함됐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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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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