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PCE 물가지표 주목…코스피 보합 등락

2025.02.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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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PCE 물가지표 주목…코스피 보합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과 연이어 발표될 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를 주시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5포인트(0.06%) 상승한 2,631.7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포인트(0.24%) 오른 771.2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28일 발표될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등을 주목하고 있다.

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PCE 지표를 통해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정도를 확인하려 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3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47%, 1.35% 밀렸다.

간밤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예상 대비 내리자 투자심리가 훼손됐다.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98.3(1985년 100 기준)으로 전월 대비 7.0포인트 내렸다. 2021년 8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보였다. 시장예상치(102.5)도 크게 밑돌았다.

이에 미 경제의 강점으로 거론되던 소비시장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오는 27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엔비디아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의 인공지능(AI) 딥시크 출현으로 엔비디아의 실적 가이던스가 국내 증시의 반도체주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87% 하락 출발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0.50%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99%, 0.11%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 달 전 최고가 대비 20% 하락하며 관련 주들의 투자심리를 악화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75만1천 원(0.58%) 내린 1억2천896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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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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