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저가 매수에 제한적 하락…0.70원↓

[서환] 저가 매수에 제한적 하락…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저가 매수에 제한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장 대비 0.70원 내린 1,429.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80원 상승한 1,431.20원에 개장한 이후 제한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크게 악화하며 달러가 약해졌으나 달러-원은 1,430원 선에서 지지받는 흐름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원의 큰 방향을 아래로 보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 1,430원 부근 결제 수요가 강하다보니 쉽게 빠지지 못하고 있다"라며 "위험투자 심리가 부진한 점도 원화가 강해지지 못하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주요 지지선이 붕괴하면 낙폭이 커질 수도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0엔 내린 148.8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오른 1.052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4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7.26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11%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60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ks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