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6.8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21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9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18틱 오른 119.46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천46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980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6포인트 오른 150.6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계약 나타났다.
대외 채권시장 강세 분위기에 국내도 추가 강세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국내에선 단기 구간 강세 여력이 금통위날 확 열리지 않아서 못 세진 게 있었고, 국내 기관 중심으로 이 구간 매도 압박이 심했다"면서 "미국 금리 하단이 더 열리면 키 맞추기는 할 듯하다"고 했다.
간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bp 내린 4.0740%, 10년물은 3.90bp 하락한 4.2580%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발언이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집권 2기 첫 각료회의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결정했으며 "매우 곧(very soon)"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율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25%이며 자동차와 모든 것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7년물 입찰은 결과가 좋았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440억달러 규모 7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194%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457%에 비해 26.3bp 낮아진 수준으로,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0.5% 급감한 연율 기준으로 65만7천채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68만채)를 밑돌았다. 신규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44만6천300달러로 전년대비 3.7% 상승해,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