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美 기간 프리미엄 내리막…'트럼프 고점' 절반 밑으로

2025.02.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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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美 기간 프리미엄 내리막…'트럼프 고점' 절반 밑으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글로벌 채권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이 내리막을 걷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작년 대선 승리 이후 기록된 최근 고점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후퇴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모델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은 하루 전 기준으로 27.85bp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30bp를 밑돌았다.

10년물 기간 프리미엄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1주일쯤 앞둔 지난달 중순에는 60bp 후반대까지 오르면서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들어 미국 경제지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정책의 부작용에 따른 경기둔화 조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장기국채 매수에는 긍정적 재료다.

기간 프리미엄은 만기가 긴 채권을 보유하는 대가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뜻한다. 장기채권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인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잣대로 활용된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도 지난달 중순경 최근 고점을 찍은 뒤 기간 프리미엄과 발을 맞춰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일간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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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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