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 반도체법 패스트트랙 지정은 '슬로우트랙'…2월에 처리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는 명칭과는 달리 법안 처리를 지연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특별법이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되면 소관 상임위에서는 180일, 법사위에서 90일, 본회의 부의 이후 60일 등 본회의 표결까지 최장 330일이 소요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이 아니라) 오히려 슬로우 트랙"이라며 "하루 24시간 365일 초경쟁 체제에 돌입한 반도체 시장의 현실을 고려할 때 330일은 운명을 바꿀 만큼 너무 늦은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반도체특별법의 2월 내 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중국의 딥시크(DeepSeek) 개발이 주 52시간 근무로 이뤄졌다고 정말 생각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주 52시간 예외가 왜 안되는지 자기도 답을 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가 돌연 태도를 바꾸더니 이제는 아예 1년 가까이 미뤄두고자 한다"며 "민주당이 이처럼 모순적 행태를 보이는 목적은 오로지 선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말을 바꿔온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며 "국민께 약속드린 반도체특별법의 2월 처리를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2.23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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