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전세가 보합…서울 '나홀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했고 전세가격은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은 매매가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나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은 2월 4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도권은 경기와 인천이 여전히 하락했지만 서울의 영향으로 0.01% 하락에서 0.01% 상승으로 전환했다. 지방은 0.04% 하락에서 0.05% 하락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04%), 강원(0.01%) 등은 상승, 울산(0.00%)은 보합, 대구(-0.11%), 경북(-0.10%), 광주(-0.06%), 부산(-0.06%), 대전(-0.05%), 경남(-0.04%), 전남(-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5→53개)은 증가, 보합 지역(10→9개) 및 하락 지역(123→116개)은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무려 0.58%나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0.38%와 0.25%로 뒤따랐다. 그 영향으로 강남 11개구는 0.18% 상승했는데 강북 14개구는 0.02% 상승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 대해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상승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1%)은 상승폭 유지, 서울(0.02%→0.03%)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울산(0.07%), 부산(0.05%), 광주(0.03%), 충북(0.03%), 경기(0.01%) 등은 상승, 전북(-0.04%), 대전(-0.04%), 인천(-0.04%), 제주(-0.03%), 전남(-0.03%), 대구(-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1→94개)은 증가, 보합 지역(9→9개)은 유지, 하락 지역(78→75개)은 감소했다.
매매와 달리 전세가격은 서울에서도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강남 3구도 송파 0.12%, 강남 0.02, 서초0.05% 등으로 매매 상승폭에는 못 미쳤다. 강남11개구 전체 전세가 변동은 0.04% 상승, 강북14개구는 0.01% 상승으로 파악됐다.
[출처: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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