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상승…대외금리 연동 속 박스권 장세
2025.02.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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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상승…대외금리 연동 속 박스권 장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다소 상승했다.
큰 틀에서 대외금리에 연동되면서도 박스권 흐름이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후반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가 영향력을 발휘할지 주시하고 있다.
2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1bp 오른 2.592%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0.2bp 상승한 2.754%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틱 내린 106.7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8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36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틱 내린 119.26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6천75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5천370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52포인트 오른 150.00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계약 나타났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2월 금통위가 끝나면서 인하 시점은 불투명하게 됐는데, 당장 대내 이슈는 크게 없다"며 "이번주 후반 PCE도 크게 영향력이 있지는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롱(매수) 포지션들의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오면서 다소 시장이 밀렸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PCE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본다"며 "크게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bp 내린 2.58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1.4bp 내린 2.739%로 개장했다.
간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bp 내린 4.0740%, 10년물은 3.90bp 하락한 4.2580%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발언이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집권 2기 첫 각료회의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결정했으며 "매우 곧(very soon)"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율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25%이며 자동차와 모든 것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7년물 입찰은 결과가 좋았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440억달러 규모 7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194%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457%에 비해 26.3bp 낮아진 수준으로,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0.5% 급감한 연율 기준으로 65만7천채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68만채)를 밑돌았다. 신규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44만6천300달러로 전년대비 3.7% 상승해,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분위기를 이어받아 강세 출발했다. 오전 중 강세 폭을 줄여 약세 전환한 이후 오후까지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장 막판 국고 30년물은 장내에서 3월 국고채발행계획 발표에 앞서 비교적 강한 흐름을 보였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 금리와 10년 금리는 2.6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13만5천36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237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8만2천96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784계약 늘었다.
◇ 고시금리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
│ 국고 │ 2.654 │ 2.664 │ +1.0 │ 통안 │ 2.768 │ 2.762 │ -0.6 │
│ 2년 │ │ │ │ 91일 │ │ │ │
├────┼────┼────┼────┼────┼────┼────┼────┤
│ 국고 │ 2.591 │ 2.592 │ +0.1 │ 통안 │ 2.604 │ 2.618 │ +1.4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676 │ 2.680 │ +0.4 │ 통안 │ 2.637 │ 2.643 │ +0.6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752 │ 2.754 │ +0.2 │ 회사채 │ 3.168 │ 3.172 │ +0.4 │
│ 10년 │ │ │ │ 3년AA- │ │ │ │
├────┼────┼────┼────┼────┼────┼────┼────┤
│ 국고 │ 2.698 │ 2.689 │ -0.9 │ 회사채 │ 8.936 │ 8.938 │ +0.2 │
│ 20년 │ │ │ │3년BBB- │ │ │ │
├────┼────┼────┼────┼────┼────┼────┼────┤
│ 국고 │ 2.598 │ 2.582 │ -1.6 │ CD │ 2.840 │ 2.850 │ +1.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470 │ 2.456 │ -1.4 │ CP │ 3.070 │ 3.050 │ -2.0 │
│ 50년 │ │ │ │ 91일 │ │ │ │
└────┴────┴────┴────┴────┴────┴────┴────┘
(2025/02/27 16:35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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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다소 상승했다.
큰 틀에서 대외금리에 연동되면서도 박스권 흐름이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후반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가 영향력을 발휘할지 주시하고 있다.
2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1bp 오른 2.592%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0.2bp 상승한 2.754%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틱 내린 106.7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8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36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틱 내린 119.26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6천75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5천370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52포인트 오른 150.00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계약 나타났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2월 금통위가 끝나면서 인하 시점은 불투명하게 됐는데, 당장 대내 이슈는 크게 없다"며 "이번주 후반 PCE도 크게 영향력이 있지는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롱(매수) 포지션들의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오면서 다소 시장이 밀렸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PCE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본다"며 "크게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bp 내린 2.58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1.4bp 내린 2.739%로 개장했다.
간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bp 내린 4.0740%, 10년물은 3.90bp 하락한 4.2580%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발언이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집권 2기 첫 각료회의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결정했으며 "매우 곧(very soon)"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율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25%이며 자동차와 모든 것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7년물 입찰은 결과가 좋았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440억달러 규모 7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194%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457%에 비해 26.3bp 낮아진 수준으로,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0.5% 급감한 연율 기준으로 65만7천채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68만채)를 밑돌았다. 신규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44만6천300달러로 전년대비 3.7% 상승해,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분위기를 이어받아 강세 출발했다. 오전 중 강세 폭을 줄여 약세 전환한 이후 오후까지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장 막판 국고 30년물은 장내에서 3월 국고채발행계획 발표에 앞서 비교적 강한 흐름을 보였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 금리와 10년 금리는 2.6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13만5천36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237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8만2천96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784계약 늘었다.
◇ 고시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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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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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654 │ 2.664 │ +1.0 │ 통안 │ 2.768 │ 2.762 │ -0.6 │
│ 2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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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591 │ 2.592 │ +0.1 │ 통안 │ 2.604 │ 2.618 │ +1.4 │
│ 3년 │ │ │ │ 1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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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676 │ 2.680 │ +0.4 │ 통안 │ 2.637 │ 2.643 │ +0.6 │
│ 5년 │ │ │ │ 2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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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752 │ 2.754 │ +0.2 │ 회사채 │ 3.168 │ 3.172 │ +0.4 │
│ 10년 │ │ │ │ 3년AA-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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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698 │ 2.689 │ -0.9 │ 회사채 │ 8.936 │ 8.938 │ +0.2 │
│ 20년 │ │ │ │3년BBB-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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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598 │ 2.582 │ -1.6 │ CD │ 2.840 │ 2.850 │ +1.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470 │ 2.456 │ -1.4 │ CP │ 3.070 │ 3.050 │ -2.0 │
│ 50년 │ │ │ │ 91일 │ │ │ │
└────┴────┴────┴────┴────┴────┴────┴────┘
(2025/02/27 16:35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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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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