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트럼프 EU 관세 발언에 일제히 하락 출발

유럽증시, 트럼프 EU 관세 발언에 일제히 하락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유럽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 따라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27일 오후 5시 20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53.29포인트(0.96%) 하락한 5,474.70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50% 하락한 8,687.69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82% 내린 20,607.43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50% 하락한 8,103.49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60% 하락한 38,988.84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증시는 미국과의 무역 긴장을 반영하며 개장 초부터 무거운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내각 회의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4월 2일부터 적용되며, 여기에 EU 제품에 대한 25% 관세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세 일정을 곧 발표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25%가 될 것이고, 자동차를 비롯한 모든 제품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합법적인 자유무역에 대한 방해가 있을 경우 '단호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8% 내린 1.04778달러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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