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에서 1,440원대 상승폭 확대

2025.02.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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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런던장에서 1,440원대 상승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440원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5분 현재 전일대비 10.40원 상승한 1,443.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연합(EU) 관세 부과 발언 여파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서울환시 정규장에서 달러-원은 전일대비 9.90원 오른 1,4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장으로 접어들면서 달러화는 한때 1,443.8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유럽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재개되고,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점도 달러 매수를 이끌었다.

특히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강달러 기조가 되살아났다.

달러-엔 환율도 장중 149엔대에서 상승폭을 유지했다.

달러 인덱스는 106.56대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미국 국채 2년물 금리가 4.11%대로, 10년물 금리가 4.29%대로 상승한 점도 달러-원 환율 상승에 한 몫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다른 통화에서도 달러 강세가 반영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관세 부과 여파와 함께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그동안의 달러 약세에 대한 조정도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77엔 상승한 149.1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하락한 1.047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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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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