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 2.3%…속보ㆍ전망과 같아(종합)
근원 PCE 가격지수 2.7% 상승…속보치보다 0.2%p 높아
PCE 4.2% 증가, 속보치와 같아
미국 상무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지난해 4분기(10~12월)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 시장 전망치와 같았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4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2.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808)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3%에 부합한다. 또한 속보치와도 같다.
직전 분기(3.1%)와 비교하면 둔화했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 등 3번에 걸쳐서 발표한다
이날 발표된 잠정치는 속보치 집계보다 더 많이 완성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PCE)은 작년 4분기에 전분기 대비 4.2% 상승했다. 속보치와 같다.
PCE 가격지수는 2.4%로 올랐다. 속보치(2.3%)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서 2.7% 올랐는데, 이는 속보치(2.5%)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물가 목표치인 2%를 웃돈다.
연간으로 GDP 성장률은 지난해 2.8% 성장했다. 2023년(2.9%)에 이어 3%에 가까운 성장이다.
PCE 가격지수는 2.5%, 근원 PCE 가격지수는 각각 2.5%, 2.8% 올랐다. 기존 속보치와 동일하다.
상무부는 오는 3월 27일 확정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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