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2025.02.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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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28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 안팎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에 나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주목했다.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예정대로 다음 달(3월 4일) 발효할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하루 전만 해도 이들에 대한 관세를 4월로 유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을 향해 추가 관세도 예고하는 등 관세 위협이 되살아났다.

전장 달러 인덱스가 107선으로 반등해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연동할 전망이다.

최근 뉴욕 증시 조정에 따른 국내 증시 움직임도 달러-원에 변수로 꼽힌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448.2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43.00원) 대비 7.70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46~1,460원으로 전망됐다.



◇ A증권사 딜러

트럼프 관세 발언이 달라지면서 미국 금리가 오르고, 달러-원은 간밤 1,450원 부근까지 올라섰다. 유로화도 많이 빠졌고, 달러 인덱스는 저점에서 기술적 반등을 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가 빠지지 않는 이상 원화가 강세로 움직이긴 부담스럽다.

예상 레인지 : 1,447.00~1,453.00원



◇ B은행 딜러

예상보다 트럼프 관세 발언 영향이 크다. 전날 달러-원이 쭉 올라간 후에 역외 시장에서 더 올랐다. 어제오늘만 보면 환율이 많이 올랐다는 부담도 있지만, 달러 인덱스가 오르는 점은 변수다. 장중 1,45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448.00~1,460.00원



◇ C은행 딜러

최근 트럼프의 관세 위험이 크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달러가 반등했다. 차트상 달러-원도 1,428원대 지지를 받고 상승하는 모습이다. 나스닥지수가 많이 떨어지고 국내 증시도 부진하다면 장 초반 상승 압력은 불가피하다.

예상 레인지 : 1,446.00~1,453.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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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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