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가 한은 4월 연속 인하 가능성 제기하는 이유 셋

2025.02.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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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가 한은 4월 연속 인하 가능성 제기하는 이유 셋

탄핵 심판 선고·경제지표 악화·미국 관세정책 발표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4월 연속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진 HSBC 이코노미스트는 28일 금통위가 끝난 후 낸 보고서에서 추가 인하는 시간문제라며 3분기까지 두 차례 인하를 예상했다.

인하 시기로 5월과 8월을 꼽으면서 4월 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4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이유론 정치 불확실성과 경제지표 부진, 미국 관세 정책의 구체화를 꼽았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3월 중순 선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사태 전개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이다.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더 악화하는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 연속 인하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앞서 올해 1분기 성장률 전망치로 0.2%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1월과 2월 경제지표가 안 좋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당장 다음 주(3월 4일) 발표되는 1월 산업활동 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채권시장에서 제기된다.

4월 금통위 전 나오는 2월 내수와 3월 수출 지표에서 경제 부진을 확인하면 인하 기대는 더 커질 수 있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1월 내수 지표는 설 연휴 영향에 왜곡이 있을 수 있다며 2월 지표에서 좀 더 구체적인 그림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2월 수출 지표는 약세로 돌아섰다며 3월 수출이 크게 악화하는 모습을 보이면 한은의 인하 사이클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이 관세 정책을 4월 1일 발표하고 다음 날부터 이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도 조기 인하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았다.

앞서 한국은행은 미국의 관세 부과 시나리오별로 1.4~1.6%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다.



한국은행 경제전망 보고서 일부

한국은행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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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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