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모더나, 일단 거리두기 해야 하는 이유는"

"테슬라와 모더나, 일단 거리두기 해야 하는 이유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주식시장에서 테슬라(NAS:TSLA)와 모더나(NAS:MRNA)와 일단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나왔다.

미국 자산관리 및 재무설계업체 페인캐피탈의 수석 자산 고문인 커트니 가르시아는 27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둔화된 자동차 시장 속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의 테슬라를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긴밀한 관계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저가 전기차를 고려해도 테슬라 주가 강세를 뒷받침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테슬라의 가장 큰 문제는 밸류에이션"이라며 "수익 대비 105배 이상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시장뿐 아니라 과거 평균보다 훨씬 더 비싸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주가는 판매 둔화 여파로 작년 12월 사상 최고치에서 42% 급락한 상황이다.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코로나19 백신에 치중된 수익 구조가 불안 요소이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모더나의 조류독감 백신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주가는 7%가량 급락했다.

모더나는 조류독감 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5억9천만 달러를 지원받기로 한 바 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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