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마감] 휴장 중 뉴욕 TSMC 부진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3일 대만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대만이 휴장한 사이 뉴욕증시에 상장된 TSMC(NYS:TSM)의 주가가 부진했던 영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296.93포인트(1.29%) 하락한 22,756.25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8일, 대만 금융시장은 평화기념일(Peace Memorial Day) 휴일로 문을 닫았다. 그사이 미국 나스닥 지수는 1.2% 하락했다.
이 기간에 뉴욕증시에 상장된 TSMC 주가는 7.2% 급락했다. 엔비디아(NAS:NVDA)의 주가가 향후 실적 우려 등으로 지난 27일(현지시간)에 8.48% 떨어진 파급력이 컸다.
대만증권거래소에 상장된 TSMC(TWS:2330)는 이날 이러한 흐름을 따라 개장부터 2.9% 내외로 급락했다. 이는 가권 지수를 전반적으로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대만증시에서 TSMC는 이날 1.92%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가상화폐에 대한 전략비축을 지시하자 대만증시의 관련주들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리플(XRP)과 솔라나(SOL), ADA(에이다)를 포함하는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 당연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다른 가치 있는 가상자산도 비축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의 2월 S&P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를 나타냈다. 전월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증시 마감 무렵,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3% 상승한 32.945대만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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