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25% 관세 부과 조처 개시일인 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한 건물에 배달된 멕시코 일간지 1면에 미국의 관세부과 기사가 보인다. 2025.3.4 walden@yna.co.kr
"트럼프, 캐나다ㆍ멕시코産 자동차 관세 부과 1개월 연기 검토"(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산(産)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1개월 연기해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일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 등의 완성차 대표와 회동에서 관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백악관 관계자는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날 또 관세 경감 관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은 전날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를 포함해 일반 상품에 25%의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캐나다산 에너지는 10%로 책정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관세 부과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격이 즉시 수천달러 상승하고 공급망이 마비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인터뷰에서 몇몇 품목에서 관세 예외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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