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테슬라 목표주가 하향…"어려운 펀더멘탈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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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올해 들어 약 31%가량 주가가 빠진 테슬라(NAS:TSLA)에 대해 월가에서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5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중립 등급을 유지하며 테슬라 목표주가를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낮췄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0% 상승한 279.1달러에 장을 마쳤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인 마크 델라니는 "전기차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 추세와 유럽 판매 감소로 인해 테슬라의 납품 추정치가 낮아질 것"이라며 "테슬라가 단기적으로 어려운 펀더멘털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1월 유럽에 등록된 테슬라는 9천945대로 전년 동기보다 45% 급감했다. 테슬라의 올해 2월 중국 공장 출하량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2% 감소한 3만688대에 그쳤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최저치다.
델라니는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 감소는 모델Y 전환과 전반적인 수요 약세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을 39만9천대에서 37만5천대로 낮췄으며 올해 연간 배송대수는 191만대로 이전 예상치인 196만대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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