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트럼프 관세 폭탄 피해 영국서 車 생산 검토

2025.03.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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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트럼프 관세 폭탄 피해 영국서 車 생산 검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도요타자동차(TSE:7203)가 미국의 관세장벽을 우회하기 위해 영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미국에 수출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12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차량에 대해 관세부과를 발표했다가 한 달간의 유예를 부여했다. 그러나 유예 기간이 지나면 다시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 아울러 유럽연합(EU)도 상호관세 부과의 영향권에 있어 언제든 관세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영국의 경우 아직 미국의 관세정책에서 특별히 언급된 바 없다. 도요타는 영국 중부에 있는 버너스턴에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다.

도요타의 고위 관계자는 "영국이 미국의 관세정책을 피할 수 있다면 대미 수출의 기지로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영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소형모델이어서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차량과는 맞지 않기 때문에 수출량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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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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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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