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창업자, 주가급등에 시세차익 '대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팔란티어(NAS:PLTR) 주가가 급등하면서 알렉스 카프 공동창업차 겸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12일(미국 현지시간) 데이터분석업체 베리티데이터에 따르면, 카프 CEO의 주식가치는 작년 초 22억달러(한화 3조1천970억원)에서 현재 128억달러(한화 18조6천억원)로 급증했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미국 국방 혁신의 수혜주로 분류된 팔란티어는 작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시가총액이 2천320억달러로 급증했으며, 지난 1년간 주가 상승률은 216%에 이른다. 팔란티어는 S&P500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 미국 대선 이후 가장 많이 오른 주식으로 꼽힌다.
카프 CEO는 작년 초부터 팔란티어 주식을 매각해 약 19억달러(2조7천600억원)를 현금화했으며 올해도 팔란티어의 주식을 추가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9월까지 최대 998만주를 매각해 현금화할 수 있는데,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약 12억3천만달러(1조7천800억원)의 가치가 있다.
카프 CEO의 주식 매각 규모는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CEO들이 작년 초 이후 매각한 주식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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