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금리, 亞시장서 혼조…혼재된 지표 해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 국채 금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8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9시 57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인 연 4.302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10bp 상승한 연 4.0570%를, 30년물 금리는 0.30bp 하락한 연 4.5930%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일본 국채 금리도 구간별 혼조세를 연출했다.
간밤 미 국채금리가 단기구간에서 오르고 장기구간에서 내리면서 수익률곡선이 평탄화한 영향을 이어받았다고 풀이된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매판매에는 혼재된 내용이 담겼다. 소매판매는 헤드라인 지표가 예상에 크게 못 미쳤지만,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사용되는 '핵심'(core) 소매판매가 반대 양상을 보이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오전 장중에는 사라 헌터 호주중앙은행(RBA)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연설이 있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이 호주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경제지표로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미국에서 2월 주택착공 건수와 2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92포인트(0.09%) 오른 103.477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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