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경영 실패 지적에'…김광일 MBK 부회장 "기업가치 올리겠다"
(서울=연합뉴스)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을 비롯한 주요 증인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앞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5.3.18 [국회사진기자단] pdj6635@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김학성 기자 = 인수 회사에 대한 연이은 경영 실패 지적에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최선을 다해 기업가치를 올리겠다고 답했다.
김광일 부회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네파 적자 전환 및 씨앤엠 매각 실패 등 연이은 경영 실패를 지적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투자에 있어 더욱 최선을 다해 기업가치를 올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ING생명 매각 당시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고 단언했으나 6개월 만에 임원 50%, 평직원 30% 감축됐다는 강 의원의 지적에 김 부회장은 "수치는 정확하지 않으나 조기 희망퇴직을 실시했다"면서 "그 부분은 인수 전부터 준비되던 것"이라고 답했다.
홈플러스 역시 2015년 인수 이후 고용 인원이 1만 명 줄었다는 지적과 관련해 김 부회장은 "그렇게까지 줄은 걸로는 알고 있지 않다"며 "정확히 파악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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