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일본제철 보유 지분 4천700억원 매각한다
25.03.19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일본제철 지분을 매각한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화면]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게재된 포스코홀딩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당기 중 주식가액 4천678억원에 해당하는 일본제철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양사는 2000년대 초중반부터 이어온 지분 관계를 정리한다.
당시 포스코와 일본제철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지한다는 차원으로 상호 우호적인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먼저 지분을 청산한 곳은 일본제철이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9월 US스틸 인수를 추진하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 보유 주식 289만4천712주, 약 1조1천억원어치를 매각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현금 확보 등 밸류업 차원에서 양사 상호 협의에 따라 매각을 결정했다"며 "전략적 제휴 관계는 변함없으며, 매각 시기나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klkim@yna.co.kr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림
kl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