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회의(GTC 2025)가 열리고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5.3.20 taejong75@yna.co.kr
젠슨 황, 양자컴퓨팅 두고 여전히 "모르겠다"…아이온큐 또 급락
양자 컴퓨팅 기업 두고 "어떻게 상장될 수 있었을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양자컴퓨팅 기업 관련 20일(현지시간) "(양자컴퓨팅 폭락 후) 내 첫 반응은 그들이 공개(IPO)됐다는 걸 몰랐다는 거였다. 양자 기업이 어떻게 공개될 수 있었을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황 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과거 자신의 발언으로 양자컴퓨팅 기업의 주가가 폭락한 것을 환기하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황 CEO는 지난 1월 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기에 대해 "매우 유용한 양자컴퓨터에 대해 15년이라고 말한다면 아마도 (그것은) 초기 단계일 것"이라며 "30년은 아마도 후기 단계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컴퓨팅 종목의 대표주자인 아이온큐(NYS:IONQ) 황 CEO 발언에 당일 47.72%까지 폭락한 바 있다.
황 CEO는 이날도 양자 컴퓨팅이 자신의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모르겠다"고 농담성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이 세션이 나에게는 치료 세션과 같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세션에 오른 로익 헨리엇 파스칼 창업자는 "양자 프로세서가 기존 컴퓨터를 대체하기보다는 가속기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도 아이온큐 주가는 오후 3시 10분 현재 뉴욕장에서 전장보다 9.36% 급락한 21.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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