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미국 상무부]
美 2월 신규주택판매 전월比 1.8%↑…급감 한 달만에 회복세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가 회복세로 전환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주택 판매 건수는 연율 기준 67만6천 채로 집계됐다.
전월 수정치(66만4천 채) 대비 1.8%(오차범위±18.6%) 증가한 수치다.
2월 수치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68만 채에는 못 미쳤다.
전년 동월(64만3천 채)과 비교하면 5.1%(오차범위 ±13.9%) 늘어났다.
1월에 비해 나아진 2월 날씨가 주택 판매에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중서부(20.6%↑)와 남부(6.6%↑) 지역에서 신규 주택 판매가 증가했다.
신규 주택 판매는 건설업체들이 매달 같은 속도로 신규 주택을 건설할 경우 1년간 얼마나 많은 주택이 지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지표는 작년 10월 전월 대비 17.3% 급감하며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11월(전월 대비 5.9%↑)과 12월(전월 대비 3.6%↑)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지난 1월(전월 대비 10.5%↓) 급감했던 바 있다.
2월 신규 주택 판매 중간 가격은 41만4천500달러, 평균 판매 가격은 48만7천100달러로 추산됐다.
2월 말 현재 계절 조정 기준 신규 주택 판매 재고 추정치는 50만 채로, 현재 판매 속도를 고려했을 때 8.9개월치 물량이다.
지난 1월(9개월)에 비해 약간 감소했으나 작년 동월(8.7개월)보다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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