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김경배 사장 "회사 차원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있다"

2025.03.26 10:05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HMM 김경배 사장 "회사 차원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김경배 HMM 대표이사 사장이 "밸류업을 위해서 회사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6일 주주총회에서 HMM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소액 주주의 질문에 "각 임원이 어떻게 할 것인지는 개인의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저는 (HMM 주식을) 매입한 경험도 있고 지금도 주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HMM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1년 이내에 2조5천억원 이상의 주주환원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 사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회사로서 쉬운 결정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코로나19, 수에즈 운하 이슈 등으로 돈을 벌었지만, 이 돈은 회사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HMM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원혁 전 LX판토스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고, 이에 따라 김경배 사장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김 사장은 "저는 퇴임 하지만 저희 임원과 구성원 전체는 주주 여러분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지켜봐 주시고 지지와 응원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경배 HMM 대표이사 사장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화

한종화

돈 되는 경제 정보 더 보려면?